동의보감 (東醫寶鑑)에 방풍은?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매우며[辛] 독이 없다.

36가지 풍증을 치료하며 5장을 좋게 하고 맥풍(脈風)을 몰아내며 어지럼증, 통풍(痛風), 눈에 피지고 눈물이 나는 것, 온몸의 뼈마디가 아프고 저린 것 등을 치료한다. 식은땀을 멈추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족양명, 족태음경에 들어가는 약이며 족태양의 본경약이다.

풍을 치료하는 데 두루 쓴다. 몸 윗도리에 있는 풍사에는 노두를 버리고 쓰며 몸 아랫도리에 있는 풍사(風邪)에는 잔뿌리를 버리고 쓴다[탕액]. 상초의 풍사를 없애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

방풍나물은 동의보감에 약성이 온화하고 독이 없으며, 그 맛은 달고 맵다고 나와 있다.

특히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와 구안와사에 좋으며, 감기치룡에도 중용한 

약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방풍은 예전에도 주로 약재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나물로 많이 조리해서 먹는다.

갯방풍나물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울릉도, 충남태안, 강릉 해안, 여수등에서 주로 재배된다.

그 중에서 여수 금오도지역에 대규모 방풍밭을 조성하고 있다.